2023년 하반기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2차 전지에서 반도체 분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의 상승이 국내 반도체까지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 순풍의 영향으로 SFA반도체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바로 2023년 12월, 2024년 1월에 두 번 크게 상승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습니다.
SFA반도체 주가 차트
위 차트는 SFA반도체 최근 주가 차트입니다.(2024.03.14. 기준) 주가의 흐름을 보면 두 번 크게 상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크게 상승을 할 때 거래량이 터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두 번의 주가 폭등을 중점으로 SFA반도체를 바라보았습니다. 즉, SFA반도체의 주가는 우상향 차트가 아닌 중간에 한 번씩 폭등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주반도체 주가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위 주가 차트는 제주반도체의 것입니다. 거래량이 꾸준히 터지면서 주가도 계속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저는 SFA반도체와 제주반도체의 주가 차트를 비교하면서 왜 SFA반도체는 우상향 하지 않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에 들어가서 SFA반도체 기업정보를 파악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SFA반도체 기업 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FA반도체 기업 정보
전자공시에 나와 있는 SFA반도체의 사업 개요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업이며 거래 기업이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으로 나와 있습니다.
일단 사업 현황은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과 연결이 되어있기에 무척이나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제품 판매 현황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SFA반도체 제품의 매출은 위 표에서 보이듯이 메모리 분야가 82%로 압도적입니다. 즉, SFA반도체는 메모리 분야 중점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한 가지 우려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흐름은 비메모리 분야로 넘어간 지 오래되었습니다.
마치 PC와 모바일처럼. PC의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의 시대로 전환이 되었듯이. 메모리 분야도 마찬가지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SFA반도체 제품의 매출 실적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메모리 제품의 내수 비율이 높습니다. 만약에 삼성전자와 거래 비율이 높다면 SFA반도체는 삼성전자의 흥망성쇠와 연결이 돼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삼성전자도 적자 등 악재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2024.03.14. 기준) 그리고 평택 고덕 산업단지의 5공장 준설도 임시 중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제품은 SFA반도체가 생산하는 주력 제품입니다. PKG라고 나와 있는 것이 패키징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보통 주식에 투자할 때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SFA반도체 홈페이지는 아래 바로가기에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SFA반도체 재무 정보
SFA반도체 기업 실적을 보면 2022년까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좋습니다. 그러나 2023년 실적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영업이익률, ROE도 2022년까지 좋은 편이었습니다. 부채비율도 100% 보다 한참 낮았습니다. 재무 건전성도 좋았습니다. 주당순이익 EPS도 2020년~2022년까지 꾸준히 좋았습니다.
그러면 2020~2021년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요?
기업실적 상승에 따라 주가도 크게 상승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표는 SFA반도체의 포괄손익계산서입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지표에서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SFA반도체의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SFA반도체의 주가는 2023년 12월, 2024년 1월 두 번 크게 반등하였습니다. 실적이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반등을 했기에 그 원인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SFA반도체 주가 전망
SFA반도체 반등의 이유를 기사로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즉, 기업에 호재가 있다면 뉴스 기사에 많이 노출되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반등 지점인 2023년 12월 경 SFA반도체 기사를 살펴보았습니다.
네이버 뉴스에 12월 당시 SFA반도체 뉴스 기사입니다.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이슈와 관련되어 해당되어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순방을 하였으며 반도체 기업인 ASML과 반도체 동맹을 이끌어 삼성전자와 협력을 공고히 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SFA반도체에도 호재일 수 있기에 급반등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단지 마음에 걸리는 건 삼성전자와 ASML 간의 협력은 비메모리 분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 TOP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SFA반도체는 비메모리 분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메모리 분야의 매출이 늘어야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두 번째 반등 지점인 2024년 1월 경 SFA반도체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SFA반도체의 두산 인수설 기사가 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FA반도체는 급등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산그룹의 인수설 사실 무근 기사가 뜨자 급등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SFA반도체는 기업 관련 호재 뉴스가 뜨면 급등을 하게 되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 그래프를 보면 저항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항선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 매도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저항선을 유지하면 기다리다가 호재 뉴스가 나오면 급등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에 저는 주식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SFA반도체 주가 전망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바로가기에서는 두 명의 전문가에게 SFA반도체 주가 전망을 들을 수 있습니다. ^^
SFA반도체 채용. 연봉
저는 기업을 판단하기 하는 기준으로 직원의 연봉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기업은 직원에 대한 연봉 대우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 표는 다트에 있는 SFA반도체의 직원 평균 연봉입니다. 남자 평균 연봉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남녀 합친 평균 연봉은 4천백만 원 정도입니다.
SFA반도체의 채용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결론
투자의 기본은 회사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전자공시스템인 다트에서 회사 보고서를 파악하는 것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천천히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원금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중한 투자, 즐거운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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