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로 노후준비 안하면 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주로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글은 배당주로 노후 준비를 하는 첫 번째 포스팅입니다. 그 첫 번째 포스팅에 해당하는 내용을 이번 글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배당주 투자로 노후 준비 안 하면 망하는 이유

 제목을 자극적으로 썼습니다. 배당주 투자로 노후 준비를 안 하면 망한다고 말입니다. 물론 당장 망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반대 관점에서 보면 배당주 투자를 한다면 노후 준비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먼저 배당주를 말하기 전에 노후 준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60대 이상 부모들의 노후 준비는 얼마나 되어있을까요? 이미 많은 기사에 나와 있듯이 노후 준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60대 이상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노후 준비가 잘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모가 공무원 연금, 국민연금 수령자이거나 재산이 10억 이상인 상위 10~20% 이내의 부모가 아닌 경우는 대부분 노후에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또는 반대로 자녀가 부모의 노후 준비를 일부 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유를 하나씩 파악해 보니 ‘배당주로 노후 준비 안 하면 망합니다.’라는 제목도 틀린 말은 아닌 듯싶습니다.

배당주 투자와 부동산 투자와의 비교

 배당주 투자가 대중들에게 각인이 된 지가 오래되지는 않은 듯합니다. 왜냐하면 몇 년 전만 해도 부동산 투자를 하면 굳이 배당주 투자까지는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금리 시대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1억 원 정도의 오피스텔, 빌라 등 부동산을 투자한다고 하면 80% 정도 대출을 받고 나머지 2,000만 원 정도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으로 받아 충당하며 월세는 40만 원 정도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대출 이자를 제외한 월 30만 원 정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고금리 시대에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월세는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또는 부동산으로 월세 현금흐름을 만들 때 대출이 없거나 최소화한다고 했을 때 대략적인 수익률은 4~6% 수준입니다. 대신에 이러한 수익률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초기 부동산 투자금은 최소한 1억이 넘게 들어갑니다. 더구나 고금리 시대인 지금은 부동산 하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투자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때입니다.  이에 반해 배당주 투자는 소액으로도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처럼 당장 고액이 없어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처럼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대출은 레버리지 상품으로 저금리 시대에는 재산을 빠르게 불려주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고금리 시대에는 재산을 잃을 수 있는 불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

 배당주 투자는 앞서 말했듯이 소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배당주 투자의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해 부동산 투자는 최소한 몇 천만의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부동산 투자는 실수하면 처음부터 몇천만 원의 종잣돈을 날릴 수도 있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는 실수해도 몇백만 원을 날리는 정도이기에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배당주는 주식이기에 환금성이 좋습니다. 부동산 같은 경우는 내가 빠르게 현금화를 하고 싶어도 매매가 금방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배당주는 내가 현금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매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현금흐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배당주는 일반 주식과 같습니다. 즉, 회사가 영업하여 이익이 생기면 주주들과 공유하는 데 그 일부를 배당 형태로 주는 것입니다. 배당은 보통 분기 배당, 월 배당이 있습니다. 분기 배당은 3개월에 한 번, 월 배당은 매월 현금을 지급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가 일하지 않아도 현금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배당주의 장점입니다.

 네 번째 장점은 노후 준비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 연차가 높아짐에 따라 연봉이 높아지며 퇴직 시에는 퇴직금을 받습니다. 즉, 퇴직 즈음에는 현금 창출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바로 이 현금을 가지고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는 회사 같은 경우 재직 시에 퇴직금을 dc 형으로 운영하면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주식이나 배당주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 장점은 배당주는 쉽게 하락하지 않습니다. 즉, 자산 방어에 유리합니다. 우리는 투자를 할 때 자산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미래를 주로 그릴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항상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투자의 미래가 우상향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는 하락과 상승이 반복됩니다. 그러한 과정 사이의 하락 구간에 배당주는 쉽게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자산을 안전하게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배당주입니다.

 여섯 번째 장점은 마음이 편한 투자입니다. 일단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성장 주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합니다. 소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많은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성장 주식은 성공하면 큰 이익을 남겨 주지만 반대로 실패하면 큰 손해를 주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배당 주식은 주가는 많이 상승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몰라도 배당금만큼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즉, 앞으로 내가 벌 수 있는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미래를 가질 수 있는 투자만큼 마음 편한 투자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아쉬운 점

 배당주 투자가 장점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배당주 투자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자 중 배당주 투자에 집중하는 사람의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성장 주식, 테마주, 레버리지 주식 등 급등하는 주식의 투자 비율과 금액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의 당연한 본능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를 반대로 한다면 배당주 투자는 거북이처럼 느린 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성장 주식과 비교해 인기가 덜합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배당주 투자를 할까요? 그 이유는 투자해 본 사람들은 점점 배당주의 위력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 주식에 투자할 때 어느 순간에 강하게 하락하는 구간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때의 충격과 공포를 고스란히 겪어본 사람이라면 방어 자산에 대하여 절실히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투자할 때 느리더라도 마음 편한 투자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죠.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당장은 아쉬울 수 있어도 조금만 차분히 생각하면 무척 훌륭한 투자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배당주 투자에 대하여 알아보는 첫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배당주 투자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알아보는 두 번째 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