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입니다. 특히 주가가 폭락할 때 이를 헷지 해주는 상품이 채권입니다. 주식 시장은 10년 당 7번 상승, 3번 하락합니다. 주식만 투자한다면 하락장에서 무방비로 손해를 입게 됩니다. 이때 채권을 사용한다면 하락장에서의 포모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본문 글에 앞서 TLT ETF 설명을 먼저 보고 싶으시면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LT ETF 투자해야 하는 이유
2023년, 2024년 요즘 같은 상승장에서는 주식 투자가 훨씬 이득으로 보입니다. 굳이 TLT 같은 채권에 투자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그렇다면 TLT ETF에 굳이 투자해야 할까요? 그리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 우선 그 이유를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1월 ~ 3월까지의 TLT, VOO의 주가를 나타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VOO가 세 달 동안 –20% 하락할 때, TLT ETF는 반대로 20% 상승하였습니다.
이때 미국 장기채권인 TLT ETF에 투자하였다면 이익을 얻거나 VOO ETF 투자에 대한 손해를 상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위 표를 참고로 하여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20년 1월에 TLT, S&P500에 각각 100만 원을 투자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S&P500에 200만 원을 투자합니다. 각각 투자금은 200만 원 동일합니다.
그리고 3개월 후인 3월 말 투자 결과 금액은 서로가 다릅니다. TLT, S&P500 각각 100만 원을 투자한 경우 TLT는 20% 상승하여 120만 원, S&P500은 –20% 하락하여 80만 원이 됩니다. 그래서 이 둘을 합산하면 200만 원 원금이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S&P500에 200만 원 전액을 투자한 경우 3달 후에는 160만 원이 됩니다. 왜냐하면 3달 동안 S&P500은 –20% 하락하였기 때문이죠.
이 상황이 금액이 200만 원이라 체감이 되지 않겠지만 시드 머니가 높아지면 체감이 달라집니다. 보통 투자 시 시드머니는 몇백에서 몇 억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200만 원이 아닌 2,000만 원 투자 시 단 3개월 만에 400만 원의 자산이 감소됩니다. 그런데 2억을 투자한 경우는 4,000만 원의 자산이 감소됩니다. 엄청나죠.
그런데 위 표처럼 채권에 투자하였다면 4,000만 원의 손실이 아닌 원금을 유지하였을 것입니다. 코로나 하락장에서 말이죠. 물론 투자 상황이라는 것이 위 표처럼 단순 식으로 계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채권 투자의 원리만큼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TLT ETF 주가 그래프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시킹알파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LT ETF 채권과 금리와의 관계
TLT ETF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채권과 금리와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은 상승합니다. 또한 금리가 횡보하면 채권도 횡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그래프는 금리와 채권의 비교입니다. 여기서 녹색선은 채권 ETF인 TLT의 주가 그래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파란색 선은 미국 금리를 나타냅니다.
2020년 빨간색 박스를 보면 금리가 하락하는 동안 TLT 주가는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2021년을 나타내는 빨간색 박스를 보면 금리가 횡보를 하자 TLT도 횡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 미국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꾸준히 금리를 올리자 채권 주가도 꾸준히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그래프를 통해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은 상승,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은 하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미국 금리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미국 금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LT ETF 주가. S&P500과 비교
앞에서 미국 금리와 TLT ETF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엔 TLT ETF와 S&P500과의 관계를 과거 주가 그래프를 통하여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 주가 그래프에서 2020년을 보면 SPY가 하락하면 TLT는 상승하고 SPY가 상승하면 TLT가 하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와 채권은 서로 상반되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22년은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만 같이 하락을 했는데 이는 드문 현상입니다.
위 주가 그래프는 주식과 채권의 2015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계속 주가와 채권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주가 그래프 데이터를 통해 주식과 채권을 서로 병행하여 투자한다면 손실을 헷지 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권을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
TLT ETF 투자 방법
채권 ETF를 투자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금리, TLT, SPY 그래프가 섞여 있는 빨간색 박스를 확인하겠습니다. 금리와 SPY가 동시 하락합니다. 그리고 채권은 상승합니다.
따라서 금리와 주식이 동시에 하락할 때가 채권에 투자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에 주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채권 매도는 언제 할까요? 위 주가 그래프를 확인해 보면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이 하락합니다. 그럴 때 분할 매도를 진행합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그래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빨간색 박스를 표시한 세 부분에서 모두 금리와 주가가 동시에 하락합니다. 그리고 채권이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위 금리 그래프를 보면 2023년 11월부터 2023년 말까지 금리가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다시 상승하자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지금 보여주는 중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그동안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주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은 계속 2024년에 금리 인하를 시사하다가 최근에는 동결이라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리 금리 하락을 예측하고 채권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최근에 손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최근 그래프를 통해서도 TLT ETF 투자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예측보다는 대응을 하는 것입니다. 금리와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면 채권을 분할 매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을 분할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가 하락으로부터의 손실을 조금이라도 방지하는 것이죠.
TLT ETF 배당. 배당금
TLT ETF는 꾸준히 배당을 합니다. 위 배당락일을 확인해 보면 매월 초에 배당을 지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LT ETF는 2023년에 3.41%의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2일 현재 3.91%의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TLT ETF 배당금은 아래 시킹알파 사이트에서 정보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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